HITCH ! 히치

Neighbor

Patagodori "김동환"

instagram @patagodori

1. 자기소개 부탁해요.

현재 양양에서 지내고 있는 김동환이라고 합니다.

2.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?

양양 파타고니아에서 매장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며,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!

3.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. 왜 시작했고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분인가요?

그림은 아주 어릴 때부터 그려왔습니다.

취미로 계속 그려오다가 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표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일기처럼 남기다가 지금에 이르렀습니다.

그림은 제 하루와 이야기 그리고 관심사를 기록하는 느낌이라서 하나하나의 그림이 제게 소중한 추억들입니다.

그래서 늘 애정이 깊습니다.

4. 창작할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나요? 어떤 때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나요?

즐거운 하루를 보냈거나 꼭 남기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주로 그립니다.

동물을 주로 그리다 보니 상황이나 기분에 딱 들어맞는 동물이 떠오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집니다.

평소에 그래서 동물 다큐멘터리도 즐겨봅니다.

5. 가장 애정이 담긴 작품을 하나만 꼽아주세요. 왜 그 작품이 마음에 드나요?

모든 그림들을 차별 없이 좋아하지만, 현재 양양 파타고니아에 걸려있는 서핑보드를 들고 걸어가는 곰 그림의 경우 저를 처음 보는 고객님들도 저를 바로 연상해 주시기에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.

6. 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궁금해요.

제가 근무하는 파타고니아 양양점과 타일러 서프샵입니다.

저를 양양으로 이끌어준 곳이기에 남다른 애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.

이번에 새로 생긴 보드파크 역시 애정하고 있습니다.

파도에 의존적인 서핑의 특성상 파도가 없는 날은 무료할 수 있는데

보드파크가 생긴 후 파도걱정 없이 랜드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7. 앞으로 어떤 삶을 꿈꾸고 있나요? 파타고도리의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?

제 그림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새로운 작업들도 많이 하고

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

그리고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가 되어서도

서핑과 보드를 즐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!

사진 - 김동환 (LEICA MINI Ⅱ / Kodak Ultramax 400)

글 - 김동환, 조서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