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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rplane mechanic "조보현"

instagram @bryancho33
             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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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안녕하세요. 누구신가요?

조보현입니다.
아시아나 항공의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항공기 정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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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어떤 자전거를 타고 있나요? 

브롬톤을 타고 있습니다. P6L 로우라커 색상과 M2R 레이싱 그린 색 모델을 가지고 있어요.
직업 특성상 해외여행이 쉬운 편입니다. 여행을 가면 도시 구석구석 다 돌아보고 싶은데 걸어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.
그러던 차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중년의 아주머니가 타는 브롬톤을 봤습니다.
접어서 휴대하고 펼쳐서 탈 수 있어 도시를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였어요.
그 분께 여쭤 그날 바로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중고 브롬톤을 구했습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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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자전거 자랑 좀 해주세요.

브롬톤은 빠르게 멀리 갈 수 있는 자전거는 아닙니다. 대신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합니다.
‘세상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자전거’라는 모토답게 어디를 가든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어요.
해외여행이나 출장에도요. 올봄에 다녀온 대만 출장에서도 브롬톤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
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세상에 같은 브롬톤이 없다는 점입니다. 자기 취향껏 꾸밀 수 있어요.
이미 브롬톤 액세서리는 넘치도록 많은데다 현재 진행형으로 늘어나고 있거든요.
같은 영국 태생의 미니쿠퍼처럼요. 사용자 입장에선 커스텀의 즐거움이 더해져 행복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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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얼마나 자주 자전거를 타나요?

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탑니다.
퇴근하고 운동 가는 길에 늘 타고, 종종 서울 내 이동 수단으로도 자전거를 선택합니다.
모두 알다시피 서울은 차가 많이 막히고 주차가 어려우니까요.
자전거가 훨씬 편리할 때가 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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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자전거를 타고 자주 들르는 장소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. 

한강이요. 뻥 뚫린 자전거 도로를 멈추지 않고 달리면서 한강 특유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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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자전거를 타고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?

울릉도요. 자연을 좋아하는 저에게 울릉도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예요.
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요.
그곳에서 멋진 장소를 찾아 자전거를 타다가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고 싶어요.





사진 - 조보현 (LEICA MINI Ⅱ / Kodak Ultramax 400)
글 - 조보현, 조서형